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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lem Solving/후기

ACM-ICPC 2021 예선 후기

DAMPER 2021. 10. 2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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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ICPC 늦은 후기입니다.

 

이번대회에서 I, J, K 총 3솔을 하고 73등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지금까지 나갔던 ACM-ICPC 대회 중 가장 아쉬운 대회였습니다.

제 실수로 팀에게 민폐를 가장 많이 끼쳤던 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이 때를 생각하면 다른 팀원들에게 미안하네요ㅠㅠ

제가 실수만 안했어도 학교 1위를 차지하고 당당하게 본선을 나갔겠지만,

학교 2위를 하고, 1위에 휴학생이 있는 바람에 2위이지만 찝찝한 본선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의 치명적인 실수는 J번을 보고 절었다는 것.

J번이 Psum인 것을 알고, 최근에 Psum 문제를 풀어봤기 때문에 풀수있다 생각하고 15분쯤에? 바로 진입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말도안되게 인덱스가 꼬이고, Psum을 다 만들고도 헤매다 결국 다른 팀원에게 토스하여 다른 팀원이 구현했습니다...

결국 93분이 되어서야 AC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이가 없는 실수를 한 것입니다... 물론 이것도 실력입니다. 변명할 여지없이 실력부족입니다.

 

다행히 정신을 차리고 이것저것 문제를 보다가 K번이 할만하다고 생각해 heap으로 문제를 풀다가 한번 틀리고 다시 set을 이용한 좌표압축, 그리디로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풀지 못했다면....정말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K번을 풀었기에 다행히 어떻게든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목표는 6문제를 풀고 본선에 가는 것이었는데, 너무 자만했습니다.

6문제는 커녕 본선에도 못갈 뻔했고, 정작 저는 6문제를 읽어보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그먼트 트리를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짤줄만 알지 적용은 전혀 못했습니다.

이 문제가 세그트리 문제인지도 파악하지 못했고, 세그트리라 생각한 A번은 모스 알고리즘 이더군요.

 

 

이번 대회에서 배운 점을 가지고 본선에서 제가 해야할 점은

1. 문제가 쉽다고 생각이 들어도 분야를 맡은 팀원에게 토스한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 팀원은 분야를 맡았다.

나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짠다는 믿음을 가지고 맡긴다.

 

2. 내가 맡은 분야 문제를 더 다양하게 풀어야 한다.

ACM-ICPC에서 기본문제는 안나온다. 나오면 20분안에 풀어야 하는 문제이다.

더 다양하게 풀어보고 더 많은 생각을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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